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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땐 뇌과학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찬사

불안할 땐 뇌과학

불안할 땐 뇌과학 도서의 책소개를 할 텐데 어떤 사람의 행동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함께 있으면 불편하고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정도를 넘어서 긴장과 불안이 엄습할 때가 있다. 이런 때는 십중팔구 피질이 아닌 편도체가 작동하는 중이다. 누군가가 갑작스럽게 개인 공간을 침해하거나 얼굴을 들이밀면 당신도 모르게 느끼는 불쾌감은 이 편도체에서 생긴다. 

 불안할 땐 뇌과학 도서의 책소개

불안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를 통해 느끼는) 안전감의 문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을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알려주고,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을 검증된 지식에 기반하여 소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 불안이 어디에서, 왜, 어떻게 발생하는지 분명하게 알게 되어 불안을 잘 관리할 수 있다. 80개의 공감 가는 사례와, 일상에서 적용 포인트를 찾게 해주는 훈련법 소개, 임상에서 검증한 불안 완화 방법을 통해 앞부분에서 설명한 이론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를 떠나 불안으로 고통받거나, 불안장애나 공황발작으로 아픔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연구들은 무척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는데, 즉 뇌에서 사실상 별개의 두 통로가 불안을 생성한다는 점이다. 대뇌피질과 편도체, 이 두 가지가 불안을 만들어내는 두뇌의 두 통로이다. 몇몇 유형의 불안은 피질과 더 관련 있지만, 다른 유형의 불안은 직접적으로 편도체에서 발생한다. 지금까지 불안에 대한 정신 치료에서 치료자나 환자의 관심은 보통은 피질 통로에 집중되었다. 이에 따라 불안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고 불안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게 하는’ 치료 방법이 널리 활용되었다. 그러나 점점 늘어나는 연구는 불안이 어떻게 생성되며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에 관해 더욱 완벽한 그림을 파악하려면 편도체의 역할을 더 심층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피질과 편도체의 두 통로를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불안의 전모를 파악하고, 그 기원이 피질이든 편도체든 불안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편도체는 불안 반응이 생산되는 핵심 부서다. 피질이 불안을 일으키거나 기여할 수도 있지만, 불안 반응을 촉발하는 상황이나 장소에는 반드시 편도체가 개입한다. 이것 때문에 불안을 철저하게 다루려면 피질 통로와 편도체 통로를 둘 다 이해해야 한다. 편도체의 불안 관련 역할을 이해하려면 먼저 이런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가령 당신이 하루를 보내는 동안 별로 의식하지 않더라도 편도체는 소리, 풍경 그리고 사건들을 주목한다. 편도체는 잠재적 피해 가능성이 있는 모든 대상을 주의 깊게 살핀다. 일단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면 공포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는 신체에 투쟁 및 도주 준비를 시키는 것으로 신체 보호를 위한 일종의 경보 신호다.

 저자 캐서린 피트먼 소개

미국 인디애나주 노터 데임에 있는 세인트 메리스 대학의 심리학과 학과장이며, 공인 임상심리학자이다. 1989년부터 35년간 인지행동치료(CBT) 전략에 기반하여 뇌 손상 및 불안장애 치료를 중점으로 해오고 있다. 또한, 우울증, 조울증, 외상 후스트레스장애(PTSD)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중심으로 뇌과학에 기반한 심리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 미국 불안우울증 협회(ADAA) 회원이며, 불안과 스트레스를 주제로 워크숍과 세미나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저자는 불안의 신경학적 근거를 연구하면서 불안의 원인에 대한 지식은 그간 많이 축적되고 발전했지만, 불안에 직면한 개인은 이런 업데이트된 지식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의, 논문과 저서를 통해 불안의 원인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 적용 가능한 해결책까지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최근작 : <불안할 땐 뇌과학>, <불안구급상자>. 반면 당신의 할머니를 닮은 누군가를 만나 그 낯선 숙녀를 향해서도 따뜻한 애정이 느껴진다면 이 역시 편도체의 작용이다. 한 마디로 피질이 이해의 영역이라면, 편도체는 감정과 본능의 영역이다. 맞다. ‘이유 없이’ 불안한 이유가 있었다! 그렇게 불안의 징후를 발견했을 때 전처럼 당황하지 않고 “편도체가 활성화되고 있구나, 이것은 뇌를 ‘재배선’하고 불안에 대한 우회로를 만들 기회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불안이 거의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천천히 ‘노출’하는 비법도 터득할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벼운 불안(“시험이 코앞인데 제대로 준비를 못 했네”)부터, 치료가 필요한 시급한 불안장애와 공황발작에 해당하는 사람에까지 두루 적용되는 실용적 지식을 담고 있으며, 그 이론적 설명과 적용 방법까지 명쾌하다. 자신의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명상과 근육 이완을 연습하고 어떤 생각이 우울을 유발한다는 것을 정확히 짚어준다. “14년 전으로 돌아가서 20살의 나 자신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 “불안에 시달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해 본 사람으로서 신경학적 수준에서 설명하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주제에 대해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어 완전히 해방된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고통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다”, “전에 읽은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과학적 근거가 담겨 있다”라는 아마존 독자들의 평이 과하지 않다는 것을 당신도 경험할 수 있다.

 찬사

누군가가 투쟁, 도주 혹은 얼어붙기라는 3대 반응 중 어느 하나를 보일 때 운전석에서는 편도체가 주도하고 있고 당사자는 조수석에 있는 상황으로 보면 된다. 이 때문에 비상 상황에서는 종종 자기 자신이 의식적으로 반응한다기보다는, 마치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자신을 옆에서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 순간에, 왜 우리가 상황을 통제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지 혹은 왜 불안을 통제할 수 없는지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편도체는 빠르기만 한 게 아니라, 뇌의 다른 절차를 ‘중단’시키는 신경적 능력을 갖고 있다(르두 1996). 어떤 대상(예를 들어 쥐)이나 어떤 상황(시끄러운 군중)에 대한 본능적 반응을 바꾸길 바란다면, 먼저 편도체가 그와 ‘동일한’ 대상이나 상황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관찰하는 것 역시 편도체에 영향을 미치지만, 불안 환자가 어떤 대상이나 상황과 직접 상호 작용을 할 때 비로소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된다. 불안 환자는 편도체를 상대로 몇 시간 동안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겠지만, 편도체 기반 불안을 바꾸려는 목적이라면 그런 전략은 통하지 않고, 오히려 몇 분 동안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생각과 현실을 혼동하는 것은, 모든 생각, 정서 혹은 신체 감각의 진짜 의미를 자신이 온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믿는 피질의 자신감 때문에 벌어지는데 이는 무척 빠져들기 쉬운 유혹이다. 실제로 피질은 놀라울 정도로 오해와 실수를 쉽게 저지른다. 잘못되고, 비현실적이거나 비논리적인 생각을 하거나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정서를 경험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정서와 생각을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런 생각과 정서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깊이 분석하지도 말며 그냥 머릿속에서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 인지 융합에 관해서는 11장에서 상세히 논할 것이다. 이런 정보를 알고 있으면, 당신이 인지 융합에 빠지기 쉬운 사람인지 여부를 평가할 수 있고, 또 그런 생각들을 그냥 흘려보내는 방법도 터득할 것이다. 공황발작과 불안은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망상(피질의 사고 작용)에 불과하므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공황발작은 편도체 과잉 반응으로 일어난다. 이는 엄연한 생물학적 현실이며, 피질 사고 작용을 활용해서는 공황발작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중심핵이 공황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당신은 이번 장에서 언급한 여러 대응 전략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 회로를 재설계하려면 편도체는 특정 경험이 있어야 한다. 노출 치료를 하는 동안, 당신은 불안을 일으키는 특정 광경, 소리 그리고 자극을 경험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수정하려는 감정적 기억을 담고 있는 정확한 신경 회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런 회로 활성화는 서로 다른 뉴런 사이에 새 연결망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