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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찬사

 

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 도서의 책소개를 할 텐데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미술서, 1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800만 부 이상 판매된 책, 선물하기 좋은 책, 선물 받은 사람들이 실제로 읽는 책, 당신의 삶을 바꿀 책,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최고의 인문학 서적. 책의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이들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고 다양한 찬사를 쏟아냈다. 그 모든 말들이 이 책을 관통하는 결정적인 말이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만 고르라면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라는 말을 고를 것이다.

서양미술사 도서의 책소개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서양미술을 알기 위해 반드시 거치는 책이다. 미술이라는 분야에 처음 입문하여 약간의 이론적 훈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적이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실험적인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고, 미술사를 통틀어 위대하고 뛰어난 작품들을 각 페이지마다 시대와 양식, 작품명, 작가명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하여, 서양미술의 질서 체계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그 방대한 역사를 한 권에 담아 오랫동안 읽히는 것, 오로지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만이 가능한 일이다. ‘미술(Art)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서양미술사》 서문의 첫 문장이다. 책을 펴면 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이 느껴진다. 미술가가 왜 그렸는지, 그리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림 속 대상과 미술가의 관계 등을 읽고 생각하다 보면 다시 그림이 보인다. 평이한 말로 풀어간 사람 이야기가 결국 미술 이야기, 미술의 역사가 곧 사람의 역사가 되었다. 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미술을, 예술을, 삶을 놓을 수가 없다. 앞으로의 역사에서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늘 곁에 있을 것임을 믿는 이유이다. “미술의 모든 역사는 기술적인 숙련에 관한 진보의 이야기가 아니라, 변화하는 생각과 요구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미술에 관한 가장 유명한 책 중의 하나로서 1950년 영국에서 초판이 간행된 이래 전 세계에서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오늘날의 실험적 예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제를 다룬 입문서이며, 이 책을 통하여 세계 전역에 걸친 모든 세대의 독자들은 저자가 해박한 지식과 지혜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에 대한 깊은 사랑을 겸비한 위대한 대가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소개

190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예술사와 고고학을 공부하였다. 1935년 훗날 ‘템즈 앤드 허드슨’을 세운 발터 노이라트로부터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6주 만에 원고를 완성하여 『곰브리치 세계사』를 냈다. 1936년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런던 대학의 바르부르크 문화학 연구소의 일원이 되었고, 1976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미술사를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외에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하버드 대학에서도 강의했다. 1972년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고, 1975년 오스트리아의 과학과 예술 분야 명예 십자 훈장, 1977년 독일의 공로 훈장, 1975년 에라스무스 상, 1976년 헤겔 상, 1984년 오스트리아의 명예 기장, 1985년 발잔 상, 1988년 영국 메리트 훈장, 비트겐슈타인 상, 1994년 괴테 상을 받았다. 『곰브리치 세계사』를 영어로 번역하던 2001년에 세상을 떴다. 쓴 책으로 『서양미술사』, 『예술과 환영』, 『이미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 등이 있다. 최근작 : <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 특별판)>, <서양미술사 (양장)>, <곰브리치 세계사 편력 - 상>. 유럽사의 거장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미술 이야기로 곰브리치는 현학적인 표현을 삼가고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해 참신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는 단지 몇 마디만으로 한 시대의 전체 분위기를 조명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도 이 책이 기드온 성경과 함께 호텔 침대 옆 탁자에 놓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놀라울 뿐이다. 곰브리치의 글은 신의 목소리만큼 힘차고 권위가 있으니 영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미술서,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으며 꾸준히 수요가 있는, ‘선물하기 좋은 책’ 중에서도 드물게 실제로 사람들이 읽는 책. 미술이라는 주제는 곰브리치의 손에서 바야흐로 천의무봉을 이루었다. <1945년 이후의 가장 중요한 책 100권>

 찬사

이 책은 작품들을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파악하고 그것을 통해 이해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각 세대는 어느 시점에서는 그 전 세대의 규범에 반대하게 마련이다. 남과 다르게 하려는 충동이 예술가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또는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이러한 요소를 무시하는 경우도 드물다. 나는 이 끊임없이 변하는 미술가들의 의도를 이 책을 써나가는 관건으로 삼아 모방에 의해서든지, 아니면 반대에 의해서든지 한 작품이 그 이전의 거들과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은 그 소재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된다. 그림의 정확성을 가지고 흠을 잡으려면 두 가지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 첫째는 미술가가 그가 본 사물의 외형을 변형시킨 이유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둘째는 우리가 옳고 화가가 그르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작품이 부정확하게 그려졌다고 섣불리 그것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원시 미술. 우리의 것과 다른 것은 그들의 기술의 수준이 아니라 그들의 착상인 것이다. 미술의 모든 역사는 기술적인 숙련에 관한 진보의 이야기가 아니라 변화하는 생각과 요구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번개의 힘을 상징하는 신성한 뱀의 몸뚱이를 가지고 비의 신의 형상을 만들어 낸 것은 확실히 타당한 일이다. 만약 우리들이 이 이상한 우상을 만들어낸 정신 상태 속으로 들어가 본다면 초기의 문명에서 형상을 만든다는 것이 마술과 종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들 문자의 최초의 형태에도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고대 멕시코 미술에서 이 신성한 뱀은 방울뱀의 그림일 뿐만 아니라 번개를 나타내는 기호로, 뇌우를 기념하거나 불러오는 기호로 발전할 수도 있다. 우리가 미술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림과 문자는 매우 밀접한 혈연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마술의 힘으로 왕의 영혼이 그 형상 안에, 그리고 그 형상을 통해서 영원히 살아가게 도와주도록 했다. 실제로 조각가를 나타내는 이집트 말 중의 하나는 '계속 살아 있도록 하는 자'였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시되었던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완저함이었다.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아주 분명하게, 그리고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 미술가의 과업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처음부터 어떤 우연한 각도에서 보이는 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그리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림에 들어가야 할 모든 것이 극명하게 나타나도록 보장해 주는 엄격한 규칙에 따라서 그렸다. 이집트 미술의 가장 위대한 점 가운데 하나는 모든 조각, 회화, 그리고 건축의 형식들이 마치 한 가지 법칙에 따라 배치된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우리는 인간의 모든 창조물들이 반드시 따라야만 되는 것으로 보이는 그러한 규칙을 양식이라고 부른다. 이집트 미술을 지배하는 규칙들은 개개의 작품에 균형과 엄숙한 조화라는 효과를 주고 있다. 헬레니즘 미술은 이와 같이 거칠고 격렬한 작품을 선호했으며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를 원했고 또 확실히 보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헬레니즘 시대에 와서는 미술이 오래전부터 유지해 왔던 주술적, 종교적 연관성을 거이 상실했던 것 같다. 미술가들은 그들의 기술 자체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모든 움직임, 표정, 긴장 등을 담고 있는 그러한 극적인 싸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느냐 하는 문제는 한 미술가의 솜씨를 시험하는 가장 적합한 과제였다. 부자들이 미술 작품들을 수집하고, 원작품을 손에 넣을 수 없으면 그 유명한 작품을 복제하게 하고, 그들이 손에 넣을 수 있는 작품에 대해서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때이며 또 이러한 분위기에서였다. 저술가들은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미술가들의 생애를 글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