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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도서의 책소개를 할 텐데 단기 매매에 집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에 별반 흥미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한 구절, 한 구절을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모두가 아는 내용이긴 하지만 결코 투자에 접목하지 않는 내용들이 허다하기에 더욱 그렇다. 주식투자는 어렵다. 코로나 이후 활황장에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시절이 조금씩 시들어가는 모양새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주식투자도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런 기본으로 말이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도서의 책소개

“어떤 기업이든 공부하지 않고 주식을 사면, 카드를 보지 않고 포커게임에 임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부동산에서 돈을 벌고 주식에선 돈을 잃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집을 선택하는 데는 몇 달을 투자하지만, 주식선정은 몇 분 안에 끝마쳐버린다.”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에 대해 운으로 이기는 투기가 아닌 끝없는 조사와 분석을 통해 성장할 종목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장할 종목을 찾아 투자하여, 몇백 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는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은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 피터 린치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1989년에 출간했던 《월가의 영웅》최신 개정판이다. 월가에서 은퇴한 후 처음으로 저술한 책으로, 자서전 형식을 띠면서 주식투자에 관한 저자의 철학을 유쾌하게 서술한 투자지침서이기도 하다. 2천만 달러에 불과한  마젤란펀드를 인수하여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비결을 담아냈다. 피터 린치는 성장주 중심의 가치 투자를 투자 원칙으로 삼았다. 시장의 흐름보다는 개별 기업의 가치에 주목했으며, 새로운 투자대상을 일상에서 직접 찾았다. 아내의 쇼핑목록이나 휴가지에서 찾은 리조트도 그의 투자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원칙으로 그는 개인투자자가 전문투자자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나는 장모인 찰스 호프가 위험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기업인 휴스턴 인더스트리(Houston Industries)를 매수하시라고 권했다. 이 주식은 10년이 넘도록 꼼짝하지 않았으니, 확실히 안전하긴 안전했다. 나는 어머니 돈으로는 더 ‘도박’에 가까운 투자를 해도 좋을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더 ‘위험한’ 컨솔리데이티드 에디슨(Consolidated Edison)을 매수해 드렸다. 이 주식은 여섯 배가 올랐다. 이 종목은 회사의 기본 운영 상태를 계속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았다. 대박 종목은 이른바 고위험 부문에서 나오지만, 그 위험은 회사가 어떤 부문에 속하느냐보다 투자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더 좌우된다.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얻는 가장 커다란 이점은 올바른 선택에 대해 이례적인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저자 피터 린치 소개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 마젤란펀드를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로 키워내 ‘월가의 영웅’이란 찬사를 받았다. 1968년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받은 후 애널리스트로 입사했다. 그가 마젤란펀드를 시작했던 1977년 1,800만 달러였던 펀드 자산은 13년만인 1990년에 140억 달러가 됐다. 피터 린치는 발로 뛰고 얻은 정보가 고급 정보이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서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철저히 지킨 사람이다. 10년이 넘는 동안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경우는 월스트리트에서 피터 린치와 워런 버핏뿐이라고 한다. 피터 린치가 투자한 종목은 1만 5천 개에 이르며 투자 주주도 100만 명을 넘었다. 그리고 전성기인 47세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여 전설로 남겨진 월스트리트의 영웅이 되었다. 쓴 책으로는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Beating the Street)》,《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One up on Wall Street)》이 있다. 최근작 :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존 로스차일드 (John Rothchild) 《타임》, 《포천》, 《뉴욕 타임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융전문 칼럼니스트. 피터 린치와 함께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썼고, 단독 저서로는 《베어북(The Bear Book)》, 《바보와 그의 돈(A Fool and His Money)》 등이 있다. 그밖에 《롤링스톤》, 《에스콰이어》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투데이 쇼〉, 〈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 등의 프로그램과 경제전문 방송 CNBC TV에 출연하는 등 금융전문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작 :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발췌문

만일 당신이 참지 못하고 50달러에 주식을 매수하고, 60달러에 추가로 매수한 뒤(“거봐, 내 예상대로 오르잖아.”), 절망에 빠져 40달러에 모두 팔아버리는(“아닌가 봐. 망할 놈이 내려가네.”) 유형의 투자자라면, 투자 서적을 아무리 읽어도 당신에게는 소용이 없을 것이다. 누군가 시장을 예측할 때, 우리는 귀를 기울이는 대신 코를 골아야 한다. 그 비결은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오히려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는 것이다. 회사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그러지 않으면, 당신이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폴 게티(J. Paul Getty)가 제시한 확실한 성공 공식밖에 없을 것이다. “일찍 일어나, 열심히 일하고, 횡재를 잡아라.” 종목만 잘 고르면 시장은 알아서 굴러간다.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이나 당신의 투자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하나도 찾을 수 없을 때는 시장이 고평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버핏은 파트너에게 돈을 돌려준 이유에 대해 보유할 가치가 있는 종목을 전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백 개 회사를 뒤져보았지만, 기본적인 장점을 보고. 투자자문 두 파벌 사이에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왔다. 제럴드로브(Gerald Loeb) 파는 “달걀은 모두 한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앤드류 토비아스(Andrew Tobias) 파는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바구니에 구멍이 날지도 모른다.”라고 응수했다. 내가 가진 바구니 하나가 월마트 주식이라면, 여기에 내 달걀을 모두 넣어두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반면 콘티넨털 일리노이라는 바구니라면, 달걀을 모두 넣어두었을 경우 불행을 맞이했을 것이다. 내가 쇼니즈, 리미티드, 펩 보이즈, 타코벨, 서비스 코퍼레이션 인터내셔널 등 다섯 개 바구니를 받았다면, 장담컨대 나는 달걀을 골고루 나누어 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산투자에 에이번 프로덕츠나 존즈 맨빌(Johns Manville(석면 소송 때문에 파산하였다)이 포함되었다면, 차라리 던킨 도너츠라는 견고한 바구니 하나를 더 갈망했을 것이다. 요점은 종목의 수에 얽매이지 말고, 사례별로 종목의 내용을 조사하라는 뜻이다. 당시 항공사들이 파업상태였으므로, 나는 버스로 여행했다. 여름이 끝날 무렵, 내가 가장 잘 파악하게 된 회사가 그레이하운드였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소망일 뿐이지 투자는 아니다. 다시 말해 종목의 수이 얽매이지 말고 종목의 내용을 사례별로 조사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회의론자들이 ˝너무 비싸다.˝라는 가격에 50대 종목을 매수했다. 이 현대판 멋진 50 종목이 1973~1974년의 폭탄세일과 같은 폭락을 겪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역사를 돌아보면 조정 (10% 이상 하락)은 2년마다 발생하고, 약세장(20% 이상 하락)은 6년마다 발생한다. 무서운 약세장(30% 이상 하락)은 1929~1932년 대공황 이후 다섯 번 찾아왔다. 약세장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확신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따라서 12개월 뒤 학자금이나 결혼 비용 등에 쓸 돈으로는 절대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하락장에서 손해 보면서 억지로 주식을 팔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투자를 하면, 시간이 우리 편이 된다. 지금 돌이켜보니, 통계학 공부보다 역사와 철학 공부가 나의 주식투자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 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기술이라서 만사를 철저하게 계량화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은 크게 불리하다. 만일 종목 선정이 계량화할 수 있는 작업이라면,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액을 벌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에는 계량화가 통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에 필요한 수학은(크라이슬러의 보유 현금이 10억 달러, 장기 부채가 5억 달러 등과 같이) 초등학교 4학년 산수로 충분하다. 와튼에서 2년 과정을 마친 뒤, 나는 학군단 ROTC 프로그램에 따라 2년간 복무하기 위해서 입대했다. 1967~1969년 동안 나는 포병 중위가 되어 처음에는 텍사스에서, 다음에는 한국에서 복무했다. 당시상황에서는 편안한 근무지였다. 포병 중위들은 대부분 베트남에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유일한 단점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너무 멀다는 점이었다. 또한 당시 내가 알기로는 서울에 주식시장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주식투자 금단 증상에 시달렸다.